국민의힘 소속 **주호영 국회부의장**은 2025년 12월 23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필리버스터(무제한 토론) 사회 요청을 거부했습니다. 이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(허위조작정보 근절법)을 '악법'으로 규정하며, 민주당의 일방적 법안 통과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 때문입니다.
주 부의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“사회 거부는 의회주의를 위한 최소한의 거부권 행사이자 국회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저항”이라고 밝혔으며, 민주당의 사퇴 촉구 결의안 철회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. 우 의장은 이에 “주 부의장의 사회 거부는 불법 파업”이라며 사회 진행 또는 사퇴를 촉구했으나, 필리버스터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.
국민의힘 측은 우 의장의 요청을 “협박”으로 비판하며 여야 합의 안건에만 사회를 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 이 과정에서 주 부의장은 10회 필리버스터 중 7회 사회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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